[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배상문./사진=올댓스포츠 제공.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배상문(31)이 2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전을 치렀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배상문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파72ㆍ7,16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2017~2018시즌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때렸다.
배상문은 출전 선수 144명 가운데 80위권에 그쳐 곧바로 컷 탈락 위기에 처했다. 배상문은 2라운드에서 반등을 노린다.
공동 선두는 브랜던 스틸(미국) 등 2명으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배상문과는 8타 차로 역전 우승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배상문의 PGA 출전은 투어 측에서 군 복무로 인한 공백에 따라 1년간 출전 자격을 인정해주기로 하면서 가능해졌다. 배상문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제이 모나한 PGA 커미셔너가 지난 5일(한국시간) 대회장을 찾아 배상문과 이야기를 나누고 복귀를 격려했다.
배상문과 더불어 최경주(47)도 난조를 보였다. 2오버파 74타 106위, 강성훈(30)은 1오버파 73타 84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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