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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종민X설민석-안정환X배정남, 어색해도 괜찮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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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종민X설민석-안정환X배정남, 어색해도 괜찮아(종합)

입력
2017.10.0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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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 '1%의 우정'에 출연했다.
안정환이 '1%의 우정'에 출연했다.

김종민X설민석-안정환X배정남이 어색한 만남으로 시작해 돈독한 우정을 쌓아갔다.

5일 오후 5시 40분 방송된 KBS2 추석 파일럿 예능 '1%의 우정'에는 김종민-설민석, 안정환-배정남의 만남이 전파를 탔다.

김종민은 전날 술을 마신 뒤 숙취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그는 자신만의 레시피로 라면을 끓여 먹었다.

설민석은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제철과일과 에멘탈 치즈, 고구마, 견과류를 넣은 도시락을 가져왔고, 식당에서 모두가 식사할 때 도시락을 먹는 철저한 식습관을 보였다.

이어 설민석은 "20년 동안 유지한 식단이다. 또 담배나 술도 일절 하지 않는다"며 자신만의 규칙을 설명했다. 

극과극의 두 사람은 만남부터 어색함을 자아냈다. 설민석은 "술 안 마신지 28년째"라고 밝혔고, 김종민은 "일주일에 5, 6번은 술을 마신다"고 했다. 또한 취미부터 취향까지 정반대였다. 

두 사람은 서로의 세상의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민은 설민석을 데리고 피시방에 가 게임을 즐겼다. 설민석은 자신이 평소에 꼭 만나보고 싶었던 홍진호와 전화통화를 하며 기뻐했다. 

설민석은 김종민을 데리고 남한산성으로 갔다. 그는 남한산성과 얽힌 이야기를 하며 역사 교육을 함께 했다. 

이후 김종민은 설민석을 데리고 음식 쇼핑에 나섰다. 그는 한강에서 라면을 먹는 즐거움을 알려줬고, 결국 설민석은 그동안 입에도 대지 않던 라면을 먹었다.

안정환은 "검은 색이 물들기 더 쉽다. 이래서 어른들이 친구들을 잘 사귀어야 한다고 한다"며 웃었다.

안정환과 배정남 역시 극과극의 성격을 보여줬다. 안정환은 매사를 귀찮아하는 '귀차니스트'였지만 배정환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에너자이저형 인간이었다. 

두 사람은 어색한 첫만남을 가졌다. 이후 농구팀을 결성해 운동도 함께 즐겼다. 또 배정남은 안정환의 옷을 직접 골라주며 스타일 변신을 도왔다. 

안정환은 배정남에 대해 "절대 친구가 안 될 것 같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후 그가 소개해준 맥주집을 가며 호감지수를 높였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며 속내를 털어놨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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