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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벗어났다"..'당잠사' 신재하, 예지몽으로 바뀐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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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벗어났다"..'당잠사' 신재하, 예지몽으로 바뀐 미래

입력
2017.10.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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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하가 '당잠사'에 출연 중이다.
신재하가 '당잠사'에 출연 중이다.

'당잠사' 신재하가 바뀐 미래 덕분에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에서는 승원(신재하 분)이 살인 사건에 휘말리기 전에 이를 구하러 간 정재찬, 남홍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재찬과 홍주는 서로의 예지몽을 얘기하면서 승원이 살인 사건에 휘말리는 것을 알게 됐고, 이를 듣자마자 재찬은 소윤(김소현 분)의 집으로 뛰어갔다. 같은 시각 경찰 한우탁은 순찰차 안에서 승원과 재찬의 꿈을 꿨고, 꿈에서 깬 우탁은 소윤의 집으로 가는 재찬을 발견하곤 따라갔다.

 

소윤의 집에 도착한 홍주는 화재경보기를 일부러 울려서 사람들을 대피하게 했고, 재찬은 소윤과 함께 집에 도착한 승원을 데리고 나오며 승원이 살인자가 되기 전 사건을 막았다. 하지만 승원은 재찬이 예지몽을 통해 자신을 구한 것을 모른 채 박준모(엄효섭) 사건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는 형 재찬을 원망했다.

 

특히 형인 재찬을 향해 승원은 "형이 그러고도 검사야? 검사 별거 아니네, 형은 더 별거 아니고. 진짜 끝까지 쪽팔리게 한다."라고 말하며 형을 향한 실망감이 뒤섞인 복잡 미묘한 감정을 표출해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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