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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독주 막아라”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 ‘삼파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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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독주 막아라”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 ‘삼파전’ 양상

입력
2017.10.0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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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파워건
삼성전자의 파워건

영국의 다이슨이 선점한 프리미엄 상중심(上中心) 무선청소기 시장에 LG전자와 삼성전자의 도전이 거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V8 엡솔루트 등으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다이슨은 최근 성능을 더욱 끌어올린 ‘V8 카본파이버’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에 출시된 V8 제품(115에어와트)에 비해 흡입력은 30% 향상된 155에어와트를 자랑한다. 또 기기 전체에 포스트 모터 필터 시스템을 탑재해 알레르기 유발 항원을 잡아낸다. 신제품에 적용된 ‘2중 래디얼 싸이클론’ 기술은 이중으로 배열된 15개의 싸이 클론이 강력한 원심력을 만들어내 먼지를 공기 흐름으로부터 분리해 먼지함에 집어넣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0.3마이크론 크기의 입자까지 빨아들인다. 1999년부터 청소기 모터 개발에만 3억5000만 파운드 이상을 투자해온 다이슨은 240명 이상의 엔지니어들을 보유하고 있다.

다이슨은 이번 신제품을 한국에 가장 먼저 출시했다. 지난 6월 LG는 국내에 A9을 출시했고, 삼성전자도 지난달 14일부터 한국 시장에서 파워건 판매에 돌입했다. 가격 면에서는 다이슨이 109만8,000원, A9은 흡입구 종류 및 개수 선택에 따라 89만~129만원, 파워건은 배터리 수와 브러시 종류 등에 따라 출고가 기준으로 79만9000~119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LG A9은 탈착식 배터리로 최대 80분(각각 40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삼성의 파워건도 32.4V 탈착식 배터리를 사용해 배터리 팩 하나로 40분간 사용 가능하고, 여분을 갈아 끼울 경우 80분까지 청소가 가능하다. 흡입력은 150와트로 일반 모드에서 방아쇠 모양 버튼을 당기고 있으면 최대 7분간 터보 모드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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