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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우정' 김종민부터 안정환까지, 초특급 브로맨스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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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우정' 김종민부터 안정환까지, 초특급 브로맨스 기대해

입력
2017.10.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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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우정'이 방송된다.
'1%의 우정'이 방송된다.

신선한 기획으로 화제를 모으는 KBS2 추석 파일럿 ‘1%의 우정’이 드디어 오늘(5일)저녁 5시 50분에 첫 공개된다.

극과 극의 다른 취향을 지닌 사람들이 함께 하루를 보내며 예상치 못한 웃음을 터트릴 KBS2TV 추석 파일럿 예능 ‘1%의 우정’(연출 손자연)이 첫 방송을 앞두고 알고 보면 더 재미있을 시청포인트를 공개했다.

 

‘1%의 우정’은 상반된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역사천재 신바 ‘김종민’ VS 한국사 강사 ‘설민석’, 국가대표 귀차니스타 ‘안정환’ VS 국가대표 패셔니스타 ‘배정남’가 각각 한 팀을 이뤄 하루 동안의 우정을 나눈다. 특히, ‘1%의 우정’에는 배철수, 정형돈, 안정환이 MC로 나서며, 2부에는 개그우먼 김지민과 이국주가 투입되어 더욱 찰진 입담 대결을 펼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분위기 미남 ‘배철수’의 화려한 예능 귀환

 

본좌가 돌아왔다. 목소리 마스터, 분위기 미남 ‘배철수’가 KBS 추석 파일럿 ‘1%의 우정’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모두 의아해 했다. 방송 관계자들은 물론 출연진들 마저 ‘배철수가 선택한 프로그램’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리고 녹화를 마치자 출연진들은 ‘역시 배철수’ 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파일럿 출연 자체가 화제를 만들고, 존재감 만으로도 모든 출연진을 하나가 되게 만든 그의 포스는 여전했다. 부드럽게 시작했지만, 멘트 하나로 모든 상황을 제압하고,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입담을 펼치는 등 녹화 내내 좌중을 쥐락펴락 했지만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파워가 있었다. 때문에 아직도 모든 예능 제작진들이 그토록 함께 하고 싶은 영원한 방송 본좌이며, 그 존재감은 ‘1%의 우정’에서 여실히 보여줄 것이다.

 

# 김종민-설민석, 신바와 선생님이 ‘역사’로 만나 ‘먹방’으로 하나되고 웃음폭탄을 터트렸다.

 

‘1박2일’의 역사천재 김종민과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만났다. 신바(신나는 바보)와 자기관리 철저한 선생님의 만남은 예상외로 슈퍼 울트라 그뤠잇 이었다.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우정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훈훈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완벽함을 추구하며 절제한 삶을 사는 설민석이 김종민이라는 틀을 벗어난 사람을 만나서 자신을 내려놓고 초대형 먹방을 선보이는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묘한 카타르시스를 터트리며, 추석 명절 허리띠를 풀고 진정한 쉼을 즐길 수 있는 한 순간의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 안정환-배정남, 거칠고 투박한 진한 남자들의 우정

직설적인 화법과 거침없는 행동으로 화제를 모으는 예능스트라이커 안정환이 자신을 능가하는 거친 예능 신생아 배정남을 만났다. 국가대표 귀차니스타 ‘안정환’ VS 국가대표 패셔니스타 ‘배정남’의 만남은 반전의 포복절도 웃음이 쏟아진다.

 

패션보다 술이 먼저고, 첫 만남부터 형님으로 통하는 배정남에게 안정환이 두 손 두발 들고 만 것. 매 순간 배정남의 예측불허의 행동들이 안정환을 귀찮게 하고, 웃게 만들더니 급기야 카메라를 끈 술자리까지 갔다. 이들에게 어떤 상황이 펼쳐졌을까? 좌충우돌 예능 신생아 배정남의 거침없는 헤드락을 받아 치는 안정환의 특급 케미는 새로운 예능 커플의 탄생을 알릴 것이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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