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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마담의 마지막 일주일' 아동학대 파헤친 '비밀요원' 라미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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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마담의 마지막 일주일' 아동학대 파헤친 '비밀요원' 라미란(종합)

입력
2017.10.0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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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신린아가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KBS2 '드라마 스페셜 - 정마담의 마지막 일주일' 캡처
라미란, 신린아가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KBS2 '드라마 스페셜 - 정마담의 마지막 일주일' 캡처

"아줌마는 좋은 사람이에요. 나는 알아요."

절도범 라미란의 남은 양심이 아동학대에 시달리던 신린아를 구했다. 진정한 영웅이었다.

4일 밤 10시 KBS2 '드라마 스페셜 - 정마담의 마지막 일주일'(극본 김세랑/연출 강민경)이 방송됐다.

정마담(라미란 분)은 술집에서 땡바리(박정학 분)의 돈을 훔쳐 공소시효가 만료되기만을 기다리며 숨어 살고 있는 인물. 그는 공소시효 만료 후 캐나다로 도망칠 날을 기다리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는 이웃집에서 학대로 고통받는 박은미(신린아 분)를 만나게 되고, 집밖으로 나오게 됐다. 은미의 학대를 막기 위해 유괴범 누명을 무릅쓰고 나섰지만 과거 은미를 돌봐줬다던 할머니도 사라졌고 결국 은미를 데리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공소시효 만료 4일 전, 은미가 사라졌다. 정마담은 은미가 갔을 법한 병원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땡바리 일당과 마주쳤으나 영리한 대처로 은미와 함께 도망쳤다. 

정마담도 은미를 버릴까 고민도 했다. 하지만 지하철 역에 은미를 두고 갔던 정마담은 자신의 죽은 동생과 은미가 겹쳐 눈에 밟히면서 결국 다시 은미를 찾아갔다. 

땡바리 일당은 정마담에게 대포폰을 판 신사장(이봉련 분)을 찾아가 정마담을 잡을 계획을 세웠다. 그 사이 정마담은 자신의 이름이 '다정'임을 은미에게 고백하고, 캐나다로 향할 꿈에 부풀었다.

그때, 정마담은 땡바리에게 포위당했다. 정마담은 돈을 숨긴 곳을 땡바리에게 밝혔다. 그런 가운데서도 정마담은 땡바리에게 박은미를 집으로 보내면 안 된다고 빌었다. 학대의 실상을 알기 때문이었다.

땡바리 일당은 결정적인 순간 분열이 일어났다. 정마담은 다시 그 돈을 챙겨 달아났다. 

공소시효 만료 하루 전, 은미가 술에 취한 새 아빠(윤경호 분)로부터 다시 학대를 당할 뻔한 순간 그 집으로 정마담이 들이닥쳤다. 하지만 이내 그를 찾아온 땡바리가 정마담을 찾았다. 일촉즉발의 순간, 정마담은 집으로 출동한 경찰들에 의해 연행됐다. 

다음날 뉴스에는 정마담이 공소시효를 하루 남기고 자수했다는 사실이 떴다. 은미의 부모는 조사를 받았다. 정마담의 유괴 사건이 실마리가 돼 아동학대가 드러난 케이스였다. 

은미는 감옥에 있는 정마담에게 편지를 보냈다. 함께 캐나다에 가고 싶다고, 고맙다는 마음도 함께였다. 은미는 "아줌마는 좋은 사람이에요. 나는 알아요" 덧붙였다.

이후 정마담과 은미가 '다정매점'에서 함께하는 일상이 그려졌다. 꽉 막힌 해피엔딩이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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