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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어머니 모시고 가족과 차례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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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어머니 모시고 가족과 차례 지내

입력
2017.10.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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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페이스북에 당일 근황 공개

청와대 페이스북 캡처.
청와대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추석을 맞아 부산에 살고 있는 어머니를 모시고 차례를 지냈다.

청와대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어머님을 모시고 차례를 지냈다"고 밝혔다. 부산에 살고 있는 문 대통령의 어머니는 추석을 보내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고 자녀들도 함께 관저에서 차례를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에는 지난 여름 문 대통령이 어머니와 함께 손을 잡고 청와대 본관을 걷는 뒷모습을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지난달 26일 인천종합어시장을 방문해 추석 차례상에 올릴 생선과 젓갈 등을 구입하면서 “부산에 계시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가족과 제사를 지내기 위해 생선을 사러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추석 연휴 동안 지난 1일 청와대 인근 수제비집에 들러 시민들과 함께 식사를 한 데 이어 2일 쉬지 못하는 공무원 등에게 격려 전화를 했고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귀성길 교통상황을 알리는 교통통신원 체험을 했다. 추석 당일인 이날에는 특별한 일정 없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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