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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생리통을 5년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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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생리통을 5년 내내?”

입력
2017.10.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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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여성학자가 알려주는 엄마의 갱년기를 이해하는 방법

최근 초경이나 생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논의는 꽤 활발했졌다. 하지만 같은 여성이고 월경에 관한 이야기지만 중년 여성들이 겪는 폐경에 대한 논의는 공론화 되지 못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폐경은 초경만큼이나 가족과 사회가 관심을 갖고 논의하고 보듬어야 할 주제이다.

이런 생각에 공감하는 여성 40여명이 지난 9월 9일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 모였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마련한 ‘다시 만난 세대 – 폐경과 완경사이’라는 행사에 참여하는 여성들이었다. 이날 강연을 맡은 삼십육쩜육도씨 의료생활협동조합 정혜진 의사와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 김영옥 대표는 각각 갱년기의 의학적, 사회적 의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참가자들과 함께 나눴다. 참석자들은 강연 내용을 꼼꼼히 받아 적기도 하고 자신이 가진 고민들을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등 강연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김영옥 대표는 “현재 초경과 생리에 대해서는 많은 사회적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지만 완경과 갱년기에 대한 사회적 담론은 미약한 편”이라며 “초경부터 갱년기까지 여성의 몸을 통합적으로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혜진 의사는 “갱년기 증상이 시작되는 40대 이후에도 여성은 30~50여 년을 더 사는 시대”라며 “완경과 갱년기에 대한 적극적인 이해와 의학적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갱년기에 대한 의사와 여성학자의 이야기를 영상에 담았다.

김창선 PD changsun91@hankookilbo.com

한설이PD ssoll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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