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과 배수지가 둘 사이에 오가는 이심전심(以心傳心) 격려 속에서 믿음을 드러내며 관계 변화를 예고한다.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연출 오충환) 측은 4일 방송을 앞두고 정재찬(이종석 분)과 남홍주(배수지 분)가 카페에서 만나는 모습이 담긴 5-6회 영상을 선공개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홍주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의 이야기다.
지난 주 방송된 3-4회에서는 꿈으로 앞날을 미리 본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던 재찬이 동생 정승원(신재하 분)의 꿈을 꾸게 된 후 홍주를 찾아가 도와 달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선공개 영상에서는 홍주가 재찬의 이마에 난 상처를 치료함과 동시에 그의 마음까지 다독이는 모습이 담겨 이들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홍주는 재찬의 이마에 반창고를 붙여준 뒤 손가락에 생긴 상처까지 치료해주겠다며 “아까 손도 다쳤던데 내놔봐요” 말하고, 이에 재찬은 손가락에 붙어 있던 반창고를 힘겹게 떼고는 홍주 앞에 손가락을 내보였다. 홍주는 재찬의 손가락에만 시선을 집중한 채 정성을 가득 담아 치료를 시작하고 재찬은 왠지 모르게 그런 홍주를 가만히 바라봤다.
홍주는 “딴 사람은 몰라도 나는 알지. 그 쪽 고생 많이 한 거”라며 약을 바른 상처 부위에 반창고를 붙여주고, “진짜 수고 했어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재찬 역시 “그쪽도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홍주는 재찬의 외적인 상처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어루만짐과 동시에 그에 대한 믿음까지 드러냈다. 재찬 역시 그런 홍주의 마음을 깨닫고 그녀에게 진심을 표현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5-6회 선공개 영상을 통해 재찬과 홍주의 관계가 이전과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외적인 상처 치료와 함께 마음까지 다독이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어떤 일을 계기로 이들의 사이가 더 가까워지게 됐는지 오늘 밤 10시 방송될 5-6회를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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