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군 제대 후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한다.
오는 5일 밤 11시10분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는 추석특집 기획으로 ‘해투동-레전드의 귀환’과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 : 레전드 아이돌 특집 2탄’으로 꾸며진다. 이중 ‘해투동-레전드의 귀환’에는 가요계의 레전드 이승철과 동방신기가 출연한다.
동방신기는 녹화날 등장과 함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15년, 동 시기에 입대한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군 제대 후 처음으로 예능에 동반 출연했다. 이날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따끈따끈한 군 시절 이야기를 꺼내놔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특히 유노윤호는 군대에서 사격, 체력 검사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성적을 받으며 ‘특급전사’가 됐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유노윤호는 “직업군인 의뢰가 들어왔었다. 창민이가 제대할 때까지 연예인 최초 전문하사를 해볼까 고민도 했었다”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이에 최강창민은 “저는 그냥 전사만 되어도 충분하다”며 유노윤호의 열정에 혀를 내둘렀다.
이승철은 이 같은 유노윤호의 넘치는 열정을 눈여겨보며 ‘사위 욕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승철은 유노윤호에게 “나의 저작권을 가져가라”고 제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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