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범수 아들 다을 군은 이날 만남에도 어김없이 애착 인형 에페와 함께 했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지만 어느새 장난기 어린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별명인 '엉아' 답게 에페를 품에 안고 질문에 또박또박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도 했다.
특히 다을이와는 기자의 노트북에 붙은 캐릭터 스티커 덕분에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누구보다 아끼는 에페를 가지고 놀 기회를 주기도 했다.
Q. 요리를 잘한다고 들었어요.
"나중에 어른 되면 요리사 될 거에요. 잘하는 요리가 있는데 비밀이에요. 진짜 비밀인데 제일 잘하는 거 딱 한 가지만 알려줄게요. 케이크 잘 만들어요. 진짜 비밀이에요.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돼요. 또 동물 조련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아빠처럼 텔레비전에도 나오고 싶어요."(다을)
Q. 공룡도 좋아한다고.
"다을이가 정말 공룡 이름을 많이 알고 있어요. 진짜 신기해요."(소을)
"안길로 사우루스랑 브라키오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를 제일 좋아해요. 멋있어서 제일 좋아요."
Q. 누나가 어떤 때 제일 좋아요?
"누나가 꼭 안아줄 때가 제일 좋아요. 누나랑 놀 때가 제일 재밌어요."
Q. 누나한테 바라는 게 있다면.
"잔소리는 안 했으면 좋겠어요."
한복 제공=김예진 한복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송재희♥지소연, 말 그대로 '꿀.떨.어.지.는' 허니문
'범죄도시' 마동석, 팝콘 굴욕샷 "라지 사이즈 맞나?"
'이승엽 아내' 이송정, 야구선수 아내 중 '서열 1순위'다운 미모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