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원에서 생활하던 장애인이 돌연 실종돼 경찰이 수색 중이다.
3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동구의 한 재활원에서 생활하던 지적장애 1급인 정모(23)씨가 지난 1일 오전 9시 50분쯤 같은 방을 쓰던 김모(44)씨와 사라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일대를 수색해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쯤 3㎞ 가량 떨어진 곳에서 김씨를 찾았지만 정씨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이들이 팔공산 등산로로 향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정씨의 이동경로를 추적 중이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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