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레일리/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롯데 레일리(29)가 9월 MVP를 차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레일리가 9월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레일리는 2일 실시된 KBO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6표 중 15표(57.7%)를 얻어 7표를 얻은 팀 동료 린드블럼을 따돌리고 개인 첫 월간 MVP의 영광을 안았다.
레일리는 9월 한 달간 4경기에 나와 4전 전승을 따내며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시즌 후반 진격을 거듭한 롯데의 중심에는 레일리의 선전이 있었다. 레일리는 시즌 초반 고전했지만 6월24일 잠실 두산전부터 지난달 23일 사직 넥센전까지 10연승 행진을 달리는 등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레일리는 "매우 기쁘다. 팀원들 덕분에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우리 팀이 최근에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이 경기력을 가을야구에서도 쭉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레일리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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