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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찬바람 불고 '쌀쌀'… 강원 영동ㆍ경북 동해안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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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찬바람 불고 '쌀쌀'… 강원 영동ㆍ경북 동해안 비

입력
2017.10.0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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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인 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경부선 서울요금소에서 내려다 보이는 하늘. 뉴스1
추석 연휴인 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경부선 서울요금소에서 내려다 보이는 하늘. 뉴스1

추석 연휴이자 개천절인 3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충북과 전남 동부, 경상 서부는 밤 한때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ㆍ경북 동해안 5∼40㎜, 충북ㆍ전남 동부ㆍ경상 서부ㆍ경남 동해안ㆍ제주도 5㎜ 내외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4.5도, 인천 14.1도, 수원 14.2도, 춘천 14도, 강릉 17.2도, 청주 16.6도, 대전 15.9도, 전주 16.6도, 광주 18.1도, 제주 21.9도, 대구 18.1도, 부산 19.6도, 울산 18.6도, 창원 19.3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17∼26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일평균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 낮부터 찬 공기가 유입돼 쌀쌀할 것으로 보이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당분간 해안가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일부 내륙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되고 물결이 높아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파도는 서해 앞바다 0.5∼3.0m, 남해 앞바다 1.0∼2.5m, 동해 앞바다 2.0∼4.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ㆍ동해 2.0∼4.0m, 남해 1.5∼4.0m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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