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웃음 대신 따뜻함을 선사했다.
2일 밤 11시10분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강경준 부모님과 만나는 장신영, 우효광 부모님과 친밀하게 지내는 추자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장신영은 강경준 부모님과의 만남을 앞두고 요리를 직접 해야하기에 걱정스러워했다. 장신영은 강경준을 데리고 부모님 선물을 준비했으며 장을 보고 모듬전과 밀푀유 전골 요리를 했다. 강경준은 벨소리가 들리는 와중에도 장신영에게 박력있게 키스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드디어 부모님이 집에 왔고, 강경준의 어머니는 장신영이 밀푀유 요리를 냄비가 아닌 뚜껑에 준비했다는 사실을 말해줬다. 긴장하는 바람에 실수를 저지른 장신영은 그제서야 사실을 알고 당황했다.
추자현은 홍대 거리에서 길거리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최근 방송을 통해 높아진 인기를 실감했다. 우효광은 소수민족인 이족으로 출연했던 드라마를 마치고 이족 아이들에게 책과 도서관, 냉장고 등을 기증했다. 아이들은 울면서 우효광과의 이별을 슬퍼했다. 우효광은 또 사이클 선수를 꿈꾸는 이족 소년에게 자전거를 선물했다. 이 자전거는 추자현을 한참 졸라 겨우 구입했던 자전거였다. 우효광은 소년에게 자전거를 주면서 앞날을 응원했다. 추자현 역시 영상을 보면서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베이징에서 추자현은 우효광 부모님을 데리고 집으로 왔다. 그는 시부모님에 대해 "반대 같은 건 없고 많이 좋아해주셨다. 내가 연상인데 그런 것도 개의치 않았다. 딸처럼 편하게 대해주신다"고 했다. 우효광의 어머니는 바이러스성 뇌염으로 기억력이 좋지 않았다. 추자현은 "촬영장에서 봤던 나를 어머니가 이름까지 기억했다. 내가 몇 년 간 뵙고 보니 그때 내 이름을 말한 게 엄청난 거라는 걸 느낀다"며 시어머니가 얼마나 아껴주는지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축구선수 정대세 부부의 합류가 예고되면서 기대감을 모았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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