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서 낚시객 태우려다 배 뒤짚혀
제주 해상에서 갯바위 낚시를 하던 40대 낚시객이 고무보트가 전복돼 바다에 빠져 숨졌다.
2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9분쯤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해안도로에서 200∼300m 떨어진 갯바위에서 낚시객을 태우려던 고무보트가 전복됐다.
보트에 타고 있던 선장 A(53)씨는 자력으로 갯바위에 올랐지만, 낚시객 B(45ㆍ제주시)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해경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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