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대장'이 첫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되는 tvN '골목대장'은 출연진이 어린 시절 살았던 동네나 추억의 장소에서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양세형, 양세찬, 김신영, 장도연, 이용진, 이진호, 황제성 7명의 코미디언들이 출연한다. 1회에서는 양세형, 양세찬 형제의 어릴 적 추억이 담긴 동네 동두천을 방문하며 문세윤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개그맨들 간의 호흡이다. 상황극대장 김신영과 깐족대장 양세형, 누구와 함께 있어도 호흡을 만들어내는 케미대장 양세찬, 꺽다리대장 장도연, 몸으로 하는 건 뭐든지 잘해내는 체육대장 이진호, '코미디 빅리그' 내 최다 소녀팬 보유자 여심대장 이용진, 커다란 눈망으로 웃음을 갈구하는 웃픔대장 황제성, 무슨 음식이든 망설임 없이 입속으로 저장하는 먹방대장 문세윤까지 화려한 출연진과 게스트의 조합이다. 개그 장인들의 비방용 애드리브가 난무해 제작진들마저 배꼽을 움켜쥐었다는 전언이다.
90년대 감성패션으로 동두천을 찾은 이들의 골목 패션쇼는 또 하나의 웃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90년대를 풍미했던 당대 최고의 스타들을 연상시킬 원색 패션이 90년대 감성을 자극할 예정. 아울러 일명 '양슐랭'으로 불리는 양세형, 양세찬의 맛집은 어디일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동두천을 휩쓸고 지나간 문세윤의 눈물겨운 개그 동지 사랑도 공개된다.
두 팀은 양형제의 모교에서 짜릿한 대결을 펼친다. 추억의 노래부터 최신곡까지 가사를 듣고 받아쓰는 국어시간, 두 눈은 가린 채 오직 공이 굴러가는 소리만 듣고 암흑 속 축구를 해야하는 체육시간, 동심을 불러일으킬 추억의 미니카 레이싱 대결까지 웃음 폭탄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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