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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상민, "없는 책임도 지겠다" 채권자 울린 책임감 '최고의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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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상민, "없는 책임도 지겠다" 채권자 울린 책임감 '최고의 1분'

입력
2017.10.0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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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이상민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이상민과 채권자의 만남이 눈길을 모았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0.1%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지난 6월 4일 방송 이후 4개월 만에 20%를 넘어섰다.

2049 시청률은 평균 11.6%, 최고 14%였다. 연령대별 점유율을 보면 20대 남성 점유율은 무려 61%, 여성 20대 점유율은 49%였다. 30대 여성 점유율이 41%, 30대 남성 점유율이 32%로 본방사수 지지층이 확고했다.

이상민은 이날 방송의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상민은 추석을 맞아 채권자들을 집에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 한 채권자는 이상민과 인연을 맺게 된 남다른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이상민을 내세운 다른 사람에게 사기를 당하고 절박한 마음에 이상민을 찾아갔지만 법적으로 책임이 없는 이상민이 책임을 지겠다는 말 한마디에 삶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했다.

힘든 시간 동안 함께 많이 울었다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시청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 장면 순간 최고 시청률은 26.3%로,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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