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이 이광수의 팬티를 알아봤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인도네시아 수동 목재 케이블카 벌칙을 위해 떠난 이광수, 전소민이 불나방 투어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인도네시아에서도 PD가 제시하는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챙겨온 가방도 마음대로 열지 못했다. 이광수는 전소민에게 미션비 2000원을 주고 자신의 개방을 열었다. PD는 세면도구를 꺼내겠다는 이광수에게 "오픈된 가방 속에 인도네시아 동전을 던져서 제일 먼저 맞은 물건 하나만 가져갈 수 있다"고 말했고, 이광수와 전소민은 물론 영상을 지켜보던 런닝맨 멤버들도 비난을 보냈다.
이광수의 짐 속을 보던 전소민은 갑자기 팬티를 들어올리더니 "이거 그때 그 팬티다. 오빠가 보여줬던 거 있잖아"라고 했다. 이는 지난 패밀리 특집에서의 무뽑기 게임 때 이광수에게 치욕을 안겼던 팬티였다.
전소민은 "늘어나서 버린 거 아니었어?"라고 물었고, 이광수는 "빠니까 다시 줄어들더라"라고 그 와중에도 답을 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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