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팀 승리로 돌아간 2017 프레지던츠컵, 미국팀의 필 미컬슨(오른쪽)이 케빈 키스너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미국과 인터내셔널팀 간 대륙 대항 골프대회인 2017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이 19-11 완승을 거두며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미국은 2일(한국시간) 대회 최종 나흘째 경기 싱글매치플레이에서 4승1무를 기록하며 총 승점 19-11로 우승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김시우(세계랭킹 39위)가 인터내셔널 팀의 일원으로 참가해 선전했다.
김시우는 마지막 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세계랭킹 25위인 미국팀의 대니얼 버거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지만, 승점을 챙기는 데는 실패했다. 비록 이날은 패했으나 김시우는 전날 포볼 경기에서 인터내셔널 팀에 유일한 승리를 안겼다
인터내셔널 팀 가운데에는 루이 우스트히즌(남아프리카공화국)이 유일하게 2승을 챙겼고, 김시우를 포함해 8명의 선수가 1승씩을 거뒀다. 미국팀에선 더스틴 존슨이 한 차례도 패하지 않고 4승 1무를 거둬 세계랭킹 1위의 위엄을 과시했다.
미국은 싱글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3승3무6패를 기록했으며 미국의 필 미컬슨은 이날 애덤 해드윈을 꺾고 프레지던츠컵 통산 최다승(26승)을 기록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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