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건우(오른쪽)/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두산 박건우(27)가 구단 최초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박건우는 1일 대전 한화전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그는 1회초 2사 후 상대 선발 배영수에게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 올 시즌 20번째 홈런을 신고했다.
이날 전까지 20도루를 기록 중이던 박건우는 생애 첫 20홈런-20도루까지 완성했다. KBO리그 통산 47번째이자 베어스 소속으로는 전신 OB를 포함해 최초의 대기록이다.
박건우는 지난해 처음으로 1군에서 풀타임을 치르면서 주전 선수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20홈런을 때려냈지만 도루가 17개에 그쳐 20홈런-20도루에 아쉽게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시즌 막판까지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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