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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개막 앞둔 구단들, 추석 연휴엔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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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개막 앞둔 구단들, 추석 연휴엔 뭐하나

입력
2017.10.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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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가운데)./사진=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프로배구 남녀부 각 구단들이 2017-2018 V리그 개막을 앞두고 최종 전력 점검에 들어갔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최근 발표한 도드람 2017-2018 V리그 일정에 따르면 지난 시즌 남자부 챔피언인 현대캐피탈은 14일 오후 2시, 홈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개막전을 벌인다.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은 같은 날 오후 4시에 화성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대결한다.

V리그 구단들은 시즌 개막 직전인 이번 추석 연휴를 마지막 점검의 기회로 보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2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도요타 고세이와 천안 복합 베이스캠프인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에서 합동 훈련을 진행한다. 구단은 앞서 지난 달 25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산토리 선버즈와 훈련을 가졌다.

현대캐피탈은 다가오는 시즌 문성민(31)에게 색다른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최태웅(41) 현대캐피탈 감독은 올 시즌 문성민에게 기존의 라이트가 아닌 레프트 포지션을 맡길 계획이다. 문성민을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활용하겠다는 의지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대한항공은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용인에서 일본 도요타 고세이와 함께 훈련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현대캐피탈과 연습 경기를 치른 후 대한항공과 훈련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당초 세터였던 조재영(26)을 센터로 변신시켜 새 시즌을 맞이 한다. 구단 측은 "(이번 추석 연휴 연습경기가) 구단이 지향하는 ‘스피드배구’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지난 달 열린 2017 천안ㆍ넵스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한국전력에 이어 준우승을 거두며 복병으로 떠오른 우리카드는 이미 일본 오사카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구단은 지난 달 30일부터 7일까지, 8일간 전지훈련을 갖는다. 일본 사카이 블레이저스, 파나소닉 펜서스와 총 4차례 평가전을 치르는 등 최종 모의고사 계획을 세워놓은 상태다.

김상우(43) 우리카드 감독은 "일본 팀들과의 평가전에선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팀워크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쳤던 OK저축은행은 KB손해보험에서 영입한 김요한(32)을 통해 승부수를 띄울 생각이다. 김요한은 날개 공격수에서 중앙 속공수로 보직을 변경한 채 새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김세진(43) 감독님의 (영입) 선택이 맞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실력을 보여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기여하고 싶다. 팀이 이기는 게 먼저다. 우승을 향해 단계를 밟아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여자부 구단들도 추석 연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주요 선수들의 보직을 변경한 구단들이 많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 IBK기업은행은 남지연(34)을 흥국생명으로 보내면서 레프트였던 채선아(25)를 리베로로 포지션을 변경시켰다. 구단은 3일부터 8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한국도로공사의 라이트 문정원(25)은 외국인 선수 이바나(29ㆍ세르비아)의 가세로 레프트 포지션에서 새 시즌을 맞게 됐다. 센터 포지션을 거쳐 KGC인삼공사로 이적하며 본업인 레프트로 다시 돌아간 한송이(33)의 변신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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