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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가 직접 잡은 ‘뿔소라’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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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가 직접 잡은 ‘뿔소라’ 사세요

입력
2017.10.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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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촉진ㆍ홍보행사 1∼2일 열려

해녀가 직접 잡은 제주 특산물인 ‘뿔소라’ 소비촉진 행사가 1일과 2일 이틀간 제주시수협 입구와 제주시 민속오일장 상인회 입구에서 각각 열린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해녀가 직접 잡은 제주 특산물인 ‘뿔소라’ 소비촉진 행사가 1일과 2일 이틀간 제주시수협 입구와 제주시 민속오일장 상인회 입구에서 각각 열린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제주도는 해녀가 직접 잡은 지역 특산물인 ‘뿔소라’ 소비촉진 행사를 1일과 2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1일 제주시수협 입구, 2일 제주시 민속오일장 상인회 입구다. 이번 행사는 수산물 수요 급증시기인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자에게 제주 해녀의 주 소득원인 뿔소라를 홍보하고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삶은 소라 꼬치구이, 활소라 구이 시식회를 열고, 삶은 소라는 500g 1팩에 2만5,000원, 활소라는 1㎏에 5,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제주 뿔소라는 다량의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 해소 등에 좋은 식품임에도 낮은 인지도와 요리방법 등이 알려지지 않아 소비가 부진한 실정이다.

제주 해녀들은 해마다 약 1,500톤의 소라를 채취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0∼80%의 물량은 일본과 미국 등으로 수출된다.

조동근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은 “제주산 소라의 대부분은 일본으로 수출되지만, 수출에만 의존하다 수출이 안 되면 판로난이 가중되므로 국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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