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업체 쇠고기 DNA 동일성 검사 결과
동물위생시험소 첫 도입해 진행
세종시 각급 학교에 공급하는 급식 쇠고기는 모두 원산지를 속이지 않은 ‘한우’인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시에 따르면 동물위생시험소가 관내 6곳의 학교급식 업체에서 공급하는 쇠고기에 대한 13개 품목 DNA 동일성 검사 결과 모두 ‘일치’로 확인됐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쇠고기는 ‘쇠고기 이력추적제’에 따라 사육, 도축, 유통 단계별로 동일한 개체식별번호(이력번호)를 표시해야 한다. DNA 동일성 검사는 소 개체마다 DNA 구조가 다른 점을 이용해 개체식별번호가 부여된 고기에 따라 유전자 감식 기법을 활용해 검사하는 것이다.
시 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처음으로 DNA 동일성 검사를 도입,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도축단계 DNA 정보와 시험소 등에서 자체 분석한 쇠고기 DNA 유전자 정보를 비교ㆍ분석했다.
시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앞으로 정육점, 일반음식점 등에서 판매하는 한우에 대해서도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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