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 디종의 권창훈(23)이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권창훈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 가스통 제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RC 스트라스부르와 홈 경기에 교체 출전해 선제골을 넣었다. 팀은 경기 추가시간 동점 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권창훈은 후반 28분 교체 출전한 뒤 5분 만에 득점했다. 후반 33분 발렌틴 로시의 크로스를 왼발로 연결해 그물을 갈랐다. 그가 리그 골 맛을 본 건 8월 20일 스타드 렌 FC전 이후 한 달 열흘 만이다.
기분 좋게 시즌 2호 골을 작렬한 권창훈은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국가대표 평가전 러시아(7일), 모로코전(10일)을 치른다.
디종은 후반 40분 세드릭 얌베레가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열세에 놓인 뒤 후반 추가시간에 상대 팀 마틴 테리어에게 동점 골을 허용해 승리를 놓쳤다.
프랑스 리그앙 강호 파리 생제르맹은 네이마르가 두 골, 킬리앙 음바페가 한 골, 에딘손 카바니가 한 골을 넣는 등 활발한 공격을 앞세워 FC 지롱댕 드 보르도를 6-2로 대파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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