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사진=구단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지난 달 23일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서 공 경합 중 상대 선수와 충돌해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였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실전 무대에 돌아왔다.
구자철은 30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홈경기에서 1-2로 지고 있던 전반 38분에 라니 케디라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중거리 슈팅 등을 선보이며 팀 공격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경기 후반 10분엔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롱패스를 날려 슈팅 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다만 후반 32분 페널티 지역 내에서 수비하다 상대 선수를 밀어 옐로카드를 받았다. 구자철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경고장을 받았다.
이날 아우크스부르크는 남은 시간 끝내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1-2로 졌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은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기회는 갖지 못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맨유에 0-4로 패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세를 보이는 스완지시티의 기성용도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나서지 못했다. 그는 대신 23세 이하 유스팀 경기에 출전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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