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27일 만나 초당적 안보 문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불참했죠. 이번 회동을 총평해주신다면.
●여의도 출근 4반세기 ★★☆
첫술에 배 부르랴. 그럼에도 야당과 소통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 역대 정권도 시도만 했을 뿐 지속하지 않아 소통 부재 비판을 받은 것. 홍 대표의 불참에 대해선 언급하고 싶지 않다.
●국회실록 20년 집필중 ★
안보를 빙자한 청와대의 플레이에 야당은 이용만 당했다. 왜 갔나? 당분간 야당은 문재인 정권을 공격할 동력을 잃어버렸다. 그래도 안보 위기 앞에 여야 없이 협치하는 모습을 보여서 별 점 하나.
●여의도 택자(澤者) ★★★
국난에 여야가 어디 있나. 정쟁도 파업도 부부싸움도 중단해야 한다. 제1야당의 불참은 꼴통보수 어깃장 정치의 진수를 보여주는구나. 가서 자기 생각을 개진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다.
●보좌관은 미관말직 ★★★☆
여야정은 헤어질래야 헤어질 수 없는 정치공동체이자 공생관계. 각자 손익계산은 있겠지만 ‘지속적 만남’을 약속했다는 것이 중요. “슈퍼 그뤠잇”. 정부여당은 설득과 낮은 자세로 리더십을 지키길. 홍 대표는 한국당 의석수에 걸맞은 리더십인지 의문. “스튜핏”
●한때는 실세 ★★☆
제1야당이 빠진 합의문 채택의 실효성이 의문이나, 안보 위기 속에 여야 협력의 초석을 놓았다는 점에 절반의 성공! 온전한 성공을 위해 여야 모두 구동존이(求同存異)의 노력이 필요할 듯.
●너섬2001 ★★★★
일촉즉발의 한반도 위기 상황에서 적절한 회동이었음. 한국당의 태도는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시점에 ‘초딩적’ 태도를 보이는 것. 제1야당다운 대접을 해 달라는 것은 유아적 발상.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조건 없이 조속히 참여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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