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레나 오스타펜코(20ㆍ랭킹 10위ㆍ라트비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우한오픈(총상금 236만5,250달러) 4강에서 탈락했다. 코리아오픈 때부터 이어오던 8연승 고공행진도 멈췄다.
오스타펜코는 29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애슐리 바티(21ㆍ37위ㆍ호주)에게 0-2(3-6 0-6)로 완패했다. 지난주 서울에서 열린 WTA투어 KEB하나은행ㆍ인천공항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한 오스타펜코는 2주 연속 투어 대회 정상을 노렸으나 상승세가 8연승에서 멈춰 섰다.
오스타펜코는 전날 단식 8강전에서는 세계랭킹 1위 가르비녜 무구루사(24ㆍ스페인)를 2-1(1-6 6-3 6-2)로 제압한 바 있다. 바티는 결승에서 카롤린 가르시아(20위ㆍ프랑스)-마리아 사카리(80위ㆍ그리스)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오스타펜코는 베이징으로 자리를 옮겨 다음주 열리는 WTA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638만1,679달러)에 출전한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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