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퍼팅 달인' 이승현(26ㆍNH투자증권)이 같은 대회에서 2년 연속 홀인원을 잡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승현은 29일 경기 용인 88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팬텀 클래식 1라운드 3번홀(파3ㆍ165야드)에서 티샷한 볼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행운을 누렸다. 3번홀에는 2,000만 원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걸려 있었다. 이승현은 작년 이 대회 1라운드에서도 홀인원을 잡아내 같은 대회, 같은 코스에서 2년 연속 홀인원을 하는 진기한 인연을 과시했다. 작년에는 13번홀(파3ㆍ175야드) 홀인원으로 1억3천만 원짜리 BMW 730d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올해 8년째 KLPGA 투어에서 뛰는 이승현은 두 차례의 홀인원을 기록했는데 모두 88 컨트리클럽에서 뽑아냈다.
축구대표팀, 10월 10일 스위스서 모로코 평가전 확정
대표팀은 다음 달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와 러시아 모스크바 VEB아레나에서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오후 10시 30분 스위스 빌-비엔느 티솟 아레나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모로코와 경기를 소화한다. 당초 대표팀은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르려 했지만, 튀니지 내부에서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을 앞두고 평가전을 치르기 힘들다고 밝혀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대안으로 모로코와 평가전을 추진해 29일 확정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전원 해외파 선수들로 구성됐다. 신 감독은 프로축구 K리그 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K리그 선수들은 배제했다.
최나연, 뉴질랜드 오픈 2R 공동9위
최나연(30ㆍ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ㆍ한화 약 14억 9,000만원) 둘째 날에도 톱10을 유지했다. 최나연은 2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윈드로스 팜 골프코스(파72ㆍ6,41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순위는 공동 9위다. 전날 공동 5위에서는 조금 내려갔지만 10위 내 성적을 유지했다. 최나연은 LPGA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지만, 올 시즌 들어서는 아직 톱10으로 마친 대회가 없다. 2015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을 끝으로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 벨렌 모소(29ㆍ스페인ㆍ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와는 7타 차다.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허훈ㆍ양홍석 등 총 44명 참가확정
프로농구 KBL이 2017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 선수 명단을 29일 발표했다. 신인 드래프트엔 최대어 허훈(연세대), 양홍석(중앙대)을 비롯해 김낙현(고려대), 유현준(한양대) 등 총 38명의 대한농구협회(KBA) 소속 선수들이 포함됐다. 아울러 일반인 테스트에서 합격한 이주한(브리검영대), 임원준(레이크 워싱턴고) 등 6명도 참가한다.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행사는 다음 달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고, 신인 지명행사는 다음 달 30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순위 추첨행사 전엔 드래프트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예비소집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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