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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현장]"케미 자신있어"...한예슬X김지석의 ‘20세기 소년소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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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현장]"케미 자신있어"...한예슬X김지석의 ‘20세기 소년소녀’(종합)

입력
2017.09.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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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소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지숙 기자
'20세기 소년소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지숙 기자

배우 한예슬과 김지석 표 ‘로맨틱 코미디’가 탄생된다.

2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이십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우 한예슬, 김지석, 이상우, 류현경, 안세하, 이상희 등이 참석했다.

‘이십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세 여자 ‘봉고파 3인방’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30대 미혼여성이 ‘남사친 여사친’ 사이에서 첫사랑을 시작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김지석은 “다른 드라마가 불같다면 우리는 천천히 피어나는 꽃 같다. 우리는 늘상 있어왔었던 것의 소중함, 재발견을 하는 것에 주목하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극중 아이돌 출신 배우로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평범한 속내를 가진 사진진 역을 맡은 한예슬은 또 한 번 로맨틱코미디를 한 것에 대해 “실제 일어날 수 있는 따듯한 우정과 사랑 모든 감정이 포함돼 있어서 판타지적인 로코와 달리 잔잔하면서 리얼하고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라며 차별점을 밝혔다.

김지석은 따뜻한 감성과 냉철한 이성을 겸비한 능력 있는 애널리스트 공지원 역을 맡았다. “나는 오래된 ‘여사친’이 없다. 나와 다른 인물인데다가 이 캐릭터가 어떻게 변해갈까 궁금했다”며 “이 작품을 통해 ‘국민 첫사랑’ 타이틀 얻어 보고 싶다. 나이는 37세지만 전혀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첫사랑이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다들 공감을 하실 거고, 그 중심엔 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극중 류현경은 모태 비만인 승무원 한아름 역을 맡아 “1일 1피자”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발목 통증도 있고 소화불량도 걸렸지만 그만큼 이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20세기 소년소녀’는 학창시절의 추억이 극의 중요한 요소로 등장한다. ‘봉고파 3인방’로는 한예슬을 비롯해 류현경과 이상희가 함께 한다. 이상희는 “한예슬은 사랑스러움이 헤프다. 류현경은 분위기 메이커라 나타나면 웃느라 정신이 없다. 연기하면서 이렇게 갑작스럽게 편해지고 좋아진 적은 처음이라 이 영향이 연기에 묻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며 실제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예슬 역시 “케미스트리가 엄청나다. 매 신마다 서로에 대한 마음이 듬뿍 담겨 있다.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다”라고 말했고, 김지석은 “케미를 만들기 위해 봉고파 3인방과 내가 ‘낮술’을 많이 했다. 서로 많이 알게 되고 굉장히 많이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작품은 지난 4일부터 이어진 MBC 파업 덕분에 첫 방송이 뒤로 밀리기도 했다. 내달 12일에 첫 방송함과 동시에 4회를 몰아서 보는 것에 대해 한예슬은 “부담감보다는 오히려 좋을 것 같다. 연속 방송하면 끊기지 않고 볼 수 있다. 전화위복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김지석은 “극 전개가 빠르기 때문에 연속해서 보면 재밌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십세기 소년소녀’는 내달 9일 첫 방송된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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