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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청 새 보금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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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청 새 보금자리 마련

입력
2017.09.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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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아라1동 신청사서 준공식 가져

홍보대사 미스제주도 홍보활동 펼쳐

29일 열린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 준공식에서 내외빈들이 현판석 제막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열린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 준공식에서 내외빈들이 현판석 제막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29일 제주시 아라1동 신청사에서 해양경찰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제주해경청 신청사는 대지면적 3,687㎡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첨단상황실을 비롯해 어린이집, 복지동, 안내실, 무기ㆍ탄약고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청사는 2015년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년 9개월 만인 이달 15일 준공됐다.

이날 청사 입구에서는 현판석 제막식을 가졌고, 경비함정 출항 모습을 연출한 출항식 퍼포먼스, 특공대 장비 체험 등의 행사도 마련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은 “가장 낮은 곳에 바다가 있듯이 우리 해양경찰이 국민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조금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야 한다”며 “지난 3년여간 반성과 변화를 바탕으로 국민 신뢰를 얻고자 많은 혁신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성현 제주해양경찰청장도 환영사를 통해 “1,200명 제주해경은 이 곳 신청사를 제주해경호라 명하고 첫 항해를 시작하려 한다”며 “새로운 각오로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8일 제주해양경찰청 신청사 준공식에 ‘2017 미스코리아 지역예선 미스제주 선발대회’에서 진선미로 각각 선정된 김경아·고경림·박수민씨도 참석해 제주해경 홍보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올해 6월 제주해양경찰청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영헌 기자.
28일 제주해양경찰청 신청사 준공식에 ‘2017 미스코리아 지역예선 미스제주 선발대회’에서 진선미로 각각 선정된 김경아·고경림·박수민씨도 참석해 제주해경 홍보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올해 6월 제주해양경찰청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영헌 기자.

이날 준공식에는 ‘2017 미스코리아 지역예선 미스제주 선발대회’에서 진선미로 각각 선정된 김경아ㆍ고경림ㆍ박수민씨도 참석해 제주해경 홍보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올해 6월 제주해양경찰청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제주해경은 신청사 개청과 함께 첨단상황실을 갖추고 제주도 면적의 49배에 달하는 9만㎢의 광활한 해역에서 해양주권 수호와 해양치안, 통합방어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7월 해경 부활과 함께 육상경찰로 이관된 수사와 정보기능을 돌려받아 4과 1담당관, 1실, 1단, 1대, 1센터, 2개 경찰서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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