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스키 여제’ 린지 본, “성 대결 허락해 달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스키 여제’ 린지 본, “성 대결 허락해 달라”

입력
2017.09.29 08:45
0 0
’스키 여제’ 린지 본이 남자 대회 출전을 다시 요청해 눈길을 끈다. 사진은 지난 3월 아스펜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여자 알파인 활강 경기에 출전한 본의 모습. 아스펜(미 콜로라도주)=AP 연합뉴스
’스키 여제’ 린지 본이 남자 대회 출전을 다시 요청해 눈길을 끈다. 사진은 지난 3월 아스펜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여자 알파인 활강 경기에 출전한 본의 모습. 아스펜(미 콜로라도주)=AP 연합뉴스

‘스키 여제' 린지 본(33ㆍ미국)이 남자들과 경쟁하겠다는 뜻을 다시 밝혔다.

AP통신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스키협회가 다음 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시즌 미팅에서 본의 남자대회 출전을 공식적으로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본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키 알파인 여자 활강 금메달리스트로 FIS 월드컵에서 통산 77회 우승, 여자 선수 가운데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앞으로 9승을 더하면 남자 선수의 FIS 알파인 월드컵 최다승 기록인 잉에마르 스텐마크(은퇴ㆍ스웨덴)의 86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본은 2012년에도 FIS에 남자 선수들과 경쟁을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혼성 레이스는 규정에 없다”는 이유로 기각 당한 바 있다.

AP통신은 “본의 남자대회 출전은 FIS 알파인 이사회에서 먼저 다뤄진 뒤 이를 통과하면 10월 6일경 집행위원회에 상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IS 월드컵 알파인 남녀 활강이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열린 최근 사례는 2014년 3월 스위스 렌저하이드 대회로 당시 남자 선수의 우승 기록이 여자 선수 기록보다 2.32초 빨랐다.

당시 본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FIS가 본의 남자대회 출전을 허가하면 본은 2018~19시즌 캐나다 레이크 루이스에서 열리는 남자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