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입대를 결정했다. 딱 김수현에 어울리는 깔끔한 결심이다.
28일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김수현은 내달 23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입대이기에 팬들과 송별 인사나 기자회견 등 공식행사 없이 조용한 입소를 계획 중이다.
10월 입대는 업계의 예상보다 빠른 시기다. 김수현은 지난 6월 영화 '리얼' 개봉에 맞춰 진행된 인터뷰에서 직접 "입대 전 한 작품을 더 하고 싶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한국일보닷컴에 "'리얼'이 남자한테 남자다운 면을 어필하는 거였다면 여자한테 남자다운 면을 보여주고 싶다"고 욕심을 표현했다.
입대 시기에 대해 김수현은 "정확히는 시기가 안 나왔지만 아무리 늦어져도 내년 봄에는 가지 않을까 싶다. '작품을 하나 더 하고 싶다'는 말에 대해 오해는 말아 달라. 타이밍이 맞으면 하나 더 하고 싶다는 거고, 안 되면 미련 없이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수현은 과거 심장 질환으로 치료를 받았고, 첫 입대 신체검사에서 공익근무요원 대체복무에 해당하는 4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김수현은 꾸준한 건강관리로 이번 재검에서 현역 복무에 해당하는 판정을 받고 현역 입대를 결정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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