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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원 변호사, 평창올림픽 CAS 특별판정부 아시아 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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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원 변호사, 평창올림픽 CAS 특별판정부 아시아 대표 선임

입력
2017.09.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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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표로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특별중재판정부에 선임된 법무법인 오멜버니 한국사무소의 박진원(71) 대표변호사.
아시아 대표로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특별중재판정부에 선임된 법무법인 오멜버니 한국사무소의 박진원(71) 대표변호사.

법무법인 오멜버니 한국사무소의 박진원(71) 대표변호사가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에 설치되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특별중재판정부에 선임됐다. CAS는 수영 박태환(28)의 올림픽 출전 자격, 배드민턴 이용대(29)의 도핑 테스트, ‘나치 구호’ 논란을 일으킨 오스트리아 축구 선수 요시프 시무니치(40)의 월드컵 출전 금지 등 스포츠 분쟁이 벌어질 때마다 법원 역할을 해왔다. CAS 특별중재판정부는 올림픽 대회 기간 중 일어나는 스포츠 관련 분쟁을 전담 판정하기 위한 기구로 전문성과 지역 대표성 등을 고려하여 12명으로 구성되는데 박 변호사는 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임됐다.

박 변호사는 2007년 한국인 최초로 CAS 중재인에 등재됐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6년 리우 올림픽 때도 특별중재판정부에 선임돼 활동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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