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령산 정상 친환경 LED
경관조명 통해 정보 제공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달 1일부터 야간 시간대(일몰~23시) 황령산 정상부의 LED 경관조명 색상을 ‘대기질 알리미’로 활용, 시민들에게 (초)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기질 알리미’로 활용하는 LED 경관조명은 평상 시엔 계절별, 시간대별 다양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연출하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이면 노란색으로 바뀌어 점멸되며, ‘매우 나쁨(주의보 및 경보)’ 이상일 경우 빨간색으로 바뀌어 점멸하고, ‘보통’ 수준 이하일 경우 다시 평상 시 이미지를 연출하게 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오존 등 인체에 유해한 대기오염물질의 고농도 및 경보 발령 시 많은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향후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부산타워 등 다른 주요 경관조명시설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 16일부터 부산지역 4개 지역(연산동, 광안동, 수정동, 학장동)에 ‘대기질 알리미’를 설치,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