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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생은 처음이라' 이솜VS박병은, 본능충실커플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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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생은 처음이라' 이솜VS박병은, 본능충실커플 기대해

입력
2017.09.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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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과 박병은이 ‘본능충실커플’이 되어 차갑고 뜨거운 연애의 진수를 보여준다.  

10월 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연출 박준화/제작 스튜디오드래곤, MI)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로맨스.

정소민(윤지호 역)과 이민기(남세희 역)의 ‘수지타산커플’에 이어 현실 어른 연애를 보여줄 이솜(우수지 역)과 박병은(마상구 역)은 ‘본능충실커플’로서 호흡을 맞춘다. ‘수지타산커플’의 로맨스가 각자의 필요 충족 요건에 따른 합리적인 선택이라면 ‘본능충실커플’은 몸과 마음이 끌리는 대로 움직이는 짜릿한 로맨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무엇보다 우수지(이솜 분)는 남녀 사이의 쿨한 만남을 추구하는 자유 연애주의자이지만 마상구(박병은 분)는 거침없이 한 사람에게 집중하는 직진 연애주의자. 극과 극의 연애스타일을 보여줄 이들의 만남이 ‘이번 생을 처음이라’에 쏠쏠한 재미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뜨거운 하룻밤 인연에서 시작된 이들의 사이는 1년 뒤 우연한 재회 이후 본격적으로 타오르게 될 예정이다. 하지만 단번에 그녀를 알아본 그와 달리 우수지는 마상구를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우리 잤잖아요 그날, 아니 어떻게 나를 까먹을 수 있어요, 우리 그날 완전 느낌 있었잖아요”라며 열변을 토하는 그의 모습은 ‘본능충실커플’의 예측 불가한 스토리에 서막을 알리고 있다. 

그녀에게 그는 그저 스쳐가는 남자 N명중 하나일 뿐이었던 것. 자존심에 대차게 스크래치가 난 마상구와 여유로운 미소를 띄는 우수지의 모습에서 이 쫄깃한 게임의 승자는 누가 될지 기대가 쏠린다. 두 사람이 만들어갈 화끈한 직진 로맨스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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