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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제3대 김지완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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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제3대 김지완 회장 취임

입력
2017.09.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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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백년대계위원회’ 설치

경영 공정성ㆍ투명성 강화”

“지역민ㆍ소상공인 지원 강화

세계적 금융기관으로 성장”

BNK금융지주는 27일 오후 BNK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제3대 김지완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BNK금융지주는 27일 오후 BNK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제3대 김지완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BNK금융지주는 27일 오후 BNK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제3대 김지완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회장은 앞서 이날 오전 BNK금융지주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BNK금융지주 사내이사와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됐다.

취임식에는 BNK금융지주,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전 계열사 경영진과 부산은행, 경남은행 노동조합 및 임직원 대표 등 총 450여명이 참석했다.

김지완 신임 BNK금융지주 회장은 1998년 부국증권 대표이사, 2003년 현대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2008년 하나대투증권 대표이사와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2012년 하나금융지주 고문으로 활동한 금융 전문가다.

김 회장은 15년간 금융회사 CEO를 역임하는 등 ‘증권가 최장수 CEO’라는 타이틀과 함께 현대증권, 하나대투증권이 종합 증권사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경영능력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올해는 BNK금융그룹의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로, 이제 지나온 50년을 넘어 100년 대계를 그려야 할 때”라며 “미래를 위해 각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가칭)‘BNK 백년대계 위원회’를 설치, BNK 미래의 초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의 금융영토는 부산ㆍ울산ㆍ경남은 물론 한국도 아닌 글로벌”이라면서 “앞으로 지역금융을 넘어 글로벌 금융회사로 나아가야 하며, 지역금융에서 출발해 세계 5위 금융그룹으로 성장한 스페인 산탄데르은행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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