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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인천대회 1점차 패배 설욕 벼르는 ‘세계연합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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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인천대회 1점차 패배 설욕 벼르는 ‘세계연합군’

입력
2017.09.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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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미국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챔피언십 2회전에서 조던 스피스(왼쪽)와 저스틴 토마스가 대화를 나누며 걷고 있다. 애틀랜타=AFP 연합뉴스
지난 22일 미국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챔피언십 2회전에서 조던 스피스(왼쪽)와 저스틴 토마스가 대화를 나누며 걷고 있다. 애틀랜타=AFP 연합뉴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제패한 ‘동갑내기 듀오’ 저스틴 토마스(24ㆍ미국)와 조던 스피스(24ㆍ미국)가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 채비를 마쳤다. ‘대항군’ 인터내셔널팀에서는 한국의 김시우(22ㆍCJ대한통운)가 출격한다.

2017 프레지던츠컵이 2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이 대회는 미국 선수 12명과 비유럽 출신 12명으로 이루어진 인터내셔널팀이 맞붙는다.

역대 전적에서 9승1무1패로 압도한 미국은 막강한 톱 랭커들을 앞세워 7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33)을 필두로 토마스(4위)와 스피스(2위), 리키 파울러(29ㆍ8위), 브룩스 켑카(27ㆍ11위) 등이 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12명의 선수 중 30위 밖은 한 명도 없을 정도로 막강군단을 뽐내고 있다.

핵심 전력인 스피스와 토마스는 올 시즌 PGA투어에서 8승을 합작했다. 시즌 막판까지 페덱스컵을 놓고 경쟁을 이어간 둘은 이번 대회에서 포볼(각자의 공으로 경기 후 좋은 성적을 반영)이나 포섬(하나의 공으로 상대 팀과 경기하는 방식) 등 팀플레이에서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단장 추천으로 이름을 올린 백전노장 필 미켈슨(47)은 1994년 초대 대회부터 12회째 개근 도장을 찍는다.

인터내셔널 팀에서는 현재 세계랭킹 3위 마쓰야마 히데키(25ㆍ일본)와 제이슨 데이(30ㆍ호주) 등이 반격을 준비한다. 준우승만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루이 우스트히즌(35ㆍ남아공)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 우승자인 마크 리슈먼(34ㆍ호주)도 만만치 않은 기세다. 한국에서는 김시우가 미국의 강자들을 상대로 칼끝을 겨눈다. 그는 지난 5월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미국이 앞서지만 2년 전 인천 대회에서 막상막하의 승부를 펼치며 최종 점수 차가 1점에 불과했다.

대회 첫 날에는 포섬 5경기가 열리고, 이튿날 포볼 5경기, 셋째 날 포섬 4경기와 포볼 4경기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에는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가 이어진다. 각 경기 승자에게 1점, 무승부에게 0.5점씩을 주고 패자에게는 승점이 돌아가지 않는다. 승점을 합산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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