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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PS 선발 가능성↑...美언론 “주말 COL전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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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PS 선발 가능성↑...美언론 “주말 COL전서 결정”

입력
2017.09.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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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류현진(30ㆍLA 다저스)이 포스트시즌 선발 투수 4인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나왔다.

다저스 구단을 취재하는 MLB.com 켄 거닉 기자는 27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알렉스 우드(26)를 ‘포스트시즌 선발 투수로 보느냐’는 질문에 얼버무렸다고 전했다. 이어 켄 거닉 기자는 우드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구원 투수로 뛰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류현진이 우드를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드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15승3패, 평균자책점 2.71을 올려 에이스인 클레이턴 커쇼(18승4패, 평균자책점 2.21)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선발 합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이유는 우드가 불펜 요원으로도 등판할 수 있는 데 반해 류현진은 현실적으로 구원 투수로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 꼽힌다. 류현진은 왼쪽 어깨와 팔꿈치를 수술하고 3년 만에 풀 시즌을 뛰었다. 대부분의 일정을 큰 탈 없이 소화했지만 여전히 그의 수술 부위는 보호가 필요하다. 또다시 어깨와 팔꿈치가 탈 나지 않도록 등판 간격도 적절하게 배려해줘야 한다. 그런데 구원 투수는 매 경기 어깨를 풀어야 한다. 더불어 중요한 승부가 갈리는 포스트시즌이다. 이런 상황에서 류현진이 구원 투수로 뛰기는 사실상 어렵다. 때문에 믿을 만한 왼손 불펜이 없는 팀 사정상 스윙맨 경험이 있는 우드가 허리진을 강화하고, 류현진은 선발로 나서는 시나리오가 그래서 유력하게 거론된다.

류현진은 이날 불펜에서 공을 던지고 컨디션을 점검했다. 그는 지난 24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상대 타자 조 패닉의 시속 151㎞짜리 타구에 왼쪽 팔뚝을 맞고 2⅓이닝 만에 강판했다. 다행히 엑스레이(X-RAY) 검진에서 뼈에 문제는 없고,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현지 언론은 다저스가 이날 류현진의 불펜 투구 내용을 보고 30일부터 열리는 콜로라도와 정규리그 최종 3연전에서 그의 보직을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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