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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천]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 인터뷰…3년연속 흑자 인천도시공사, 부채목표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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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천]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 인터뷰…3년연속 흑자 인천도시공사, 부채목표달성

입력
2017.09.2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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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

“올해의 부채 목표치 230% 달성 등 재정건전화를 통해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이라는 도시공사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온 힘을 바치겠습니다.”

황효진(사진)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지난해 245%의 부채비율을 올해 230%까지 줄일 것이며, 이렇게 되면 정부 간섭으로부터 자유로워져 공사채 발행도 가능해진다”면서 “십정2구역 등 공사의 현안 업무 정상화와 함께 재정 건전화목표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정부의 5개년 계획에 맞춰 부채를 감축하고 있는데, 올해가 마지막 해다. 2017년 부채 비율(순자산 대비 총부채 비율)을 230%(2016년 245%)까지 낮춰야 한다. 이같은 목표는 가능해 보인다. 인천도시공사는 영종하늘도시와 검단산업단지 등의 1조원의 토지분양 매각 등에 힘입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2014년 약 8조원에 이르던 부채규모는 2015년에 7,187억 원, 2016년에 4,139억원으로 떨어지는 등 전체부채가 6조원대로 낮아졌다. 부채비율도 201년 281%에서 지난 2년간 각각 28%, 8% 감소된 245%를 달성해 행정자치부의 2016년도 목표부채비율 260%에 밑돌았다.

그는 “현재 245%인 부채비율을 230%까지 낮추기 위해서는 공사 자체적인 노력만으로는 어려운 만큼, 대체 출자와 도화구역 손실 보존금 지급 등 인천시가 협조해야 할 일들이 병행돼야 가능하다”라며“시의 협조를 최대한 이끌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황 사장은 지방공기업 본연의 역할에 맞게 국민임대주택·영구임대주택 보급 등 저소득층 대상 주거정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도시공사를 연구하는 조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 사장은 “부채비율 감소 계획이 이뤄지면 인천의 맞춤형 ‘공공디벨로퍼’로써 복지 주거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역설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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