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선미 남편 살인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진동)는 26일 600억원대 부동산 위조사건으로 구속된 곽모씨와 살인사건 피의자 조모씨의 연관 관계를 파악해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검찰의 발표에 따르면 곽씨는 송선미의 남편 고(故) 고모씨의 고종사촌 형이며 피의자 조모씨와 가까웠던 사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고씨는 외조부의 재산 증여와 관련해 곽씨를 사문서 위조 행사 혐의로 고소한 상황이었다.
피의자인 조씨는 고씨를 살해한 이유에 대해 수억원을 약속 받았지만 1000여 만원만 줘서 우발적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지만 고인 측은 청부 살인 가능성을 제기했다. 검찰이 수사를 하면서 곽씨와 조씨가 함께 살았던 증거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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