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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서현진·양세종 작별 후 5년, 굿스프 셰프들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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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서현진·양세종 작별 후 5년, 굿스프 셰프들이 온다

입력
2017.09.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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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가 시작된다. 팬엔터테인먼트
5년 후가 시작된다. 팬엔터테인먼트

양세종과 셰프들이 출격한다.

26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는 5년 후 셰프가 된 온정선(양세종 분)과 함께 레스토랑 굿스프에서 함께하는 셰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5년 전 박정우(김재욱 분)는 단골 레스토랑의 주방 보조였던 온정선의 실력을 알아보고 정선의 식당에 투자하겠다고 했다. 그는 파격적인 제안을 고민도 없이 거절하는 정선에게 "난 될 때까지 제안해요. 내가 원하는 건. 그리고 갖죠"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정선 역시 "몇 년 후가 될지 모르겠지만 식당을 차리게 된다면 형이랑 할게요"라며 기약 없는 동의를 전했다. 

그로부터 5년 후 정선은 셰프가 된다. 그리고 이끄는 프렌치 레스토랑 굿스프에는 온라인 런닝 동호회를 함께 했던 최원준(심희섭 분)이 합류한다. 5년 전 공보의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내가 만든 음식 맛있게 먹는 거 보는 게 제일 행복하다"던 그는 의사 타이틀을 내려놓고 자신의 진짜 꿈인 셰프의 길로 들어선다.

미국 명문 요리학교 CIA 출신 김하성(차인하 분)은 정선의 요리가 맘에 들어 굿스프에 합류한다. 국내 조리학교 출신인 오경수(이강민 분)는 해외파인 하성과 사사건건 다툰다. 낙천적이고 귀여운 굿스프의 막내 강민호(피오 분)는 불우한 가정사의 울분을 힙합으로 풀다가 생계로 요리를 시작해 굿스프에 들어온다.

저마다의 이유를 가지고 굿스프에 들어오게 된 원준, 하성, 경수, 민호지만 이들은 모두 정선과 정선의 요리를 보고 굿스프에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정선은 "리더는 누군가를 지배하는 게 아니라 존중하는 것"이라는 철학으로 주방의 계급을 없애고, 레스토랑의 이름처럼 착한 음식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구멍 없는 훈훈한 비주얼보다 더한 요리에 애정으로 똘똘 뭉쳐있는 이들의 활약과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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