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가 머리카락을 싹둑 자르고 엄마 황영희를 안으며 눈물을 펑펑 흘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연출 오충환) 측은 26일 남홍주(배수지 분)가 스스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원래 긴 생머리였던 홍주는 눈시울을 붉힌 채 마구잡이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직접 자르고 있다. 짧은 단발이 된 홍주는 머리카락이 정돈되지 않은 채 엄마인 윤문선(황영희 분)에게 안겨 눈물을 펑펑 쏟아내고 있다. 갑작스러운 딸의 행동에 놀란 문선도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홍주를 진정시키고 있다.
홍주가 갑작스럽게 머리카락을 자른 이유는 1회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 번도 자신의 꿈이 틀린 적이 없었던 홍주는 악몽을 꾼 뒤 다급하게 머리카락을 자르게 된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수지가 이 장면을 위해 데뷔 후 7년 동안 기른 머리카락을 주저없이 잘랐다. 그만큼 홍주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며 "홍주가 왜 머리카락을 잘랐는지, 홍주가 꾼 꿈의 정체가 무엇일지 첫 회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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