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1A4가 9개월만에 '최파타'에 출연해 최화정과 만났다.
B1A4는 26일 낮 12시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미니 7집 앨범 'Rollin‘'(롤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영은 개인 스케줄로 인해 참여하지 못했다.
B1A4는 최근 예능에서 이야기했던 것들에 관한 대화를 했다. 연습생 시절 엄한 형이었다는 신우는 "지금은 미안한 마음도 있다. 그때는 내가 진지했나 보다"며 당시 동생들에게 엄격했던 자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우가 지목한 가장 개선된 멤버로 뽑힌 바로는 "그런 게 있어서 지금 사회생활을 하면서 실수 안 하고 예쁨을 받는 것 같다"고 했다.
청취자들은 B1A4의 '롤린'에 관한 호평을 보냈다. 바로는 "지금까지 나온 노래 중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의 노래다"고 했다. 개그맨 정형돈의 아이디어로 '롤린'이라는 제목이 됐냐는 질문에는 "사실 그렇지는 않다. 만약 1위를 하면 무대 위에서 정형돈 선배님께서 만든 안무를 하겠다는 거였다. 구르는 거였다"고 답했다.
멤버 모두 지방에서 모인 멤버들은 서로 알아듣지 못했던 사투리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바로의 아버지가 자주 쓰신다는 사투리 단어가 큰 웃음을 안겼다. 호주에서 1박2일의 촉박한 일정으로 '롤린'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다는 멤버들은 현지에서 코리안 팝스타 같다는 말을 들은 후부터 의식을 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 멤버들끼리 약간의 충돌이 있을 때는 대화를 통해 풀어나간다고 밝혔다. 신우는 최근에 대해 "스케줄 끝나고 산들이와 집앞 정자 앞에서 얘기하는 게 하루의 낙이다. 고민 같은 것도 말한다"고 멤버들 간의 시간을 보내는 방식을 밝혔다.
B1A4 멤버들은 최근 바로의 생일 때 바로의 드라마 촬영장으로 커피차를 보냈다. 바로는 "현장에서 멤버들이 옆에 있으니까 너무 부럽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커피차가 눈앞에 있는데도 안 믿었다. 멤버들에게 물어봤더니 생일에 촬영하는 것도 서러운데 힘 내라고 해서 감동이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B1A4는 DJ 최화정이 시간 체크도 잊을 정도로 유쾌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앞으로 '롤린' 활동을 시작하는 멤버들은 "재밌게 즐기다 간다"며 끝까지 밝은 인사를 건넸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뉴스룸' 故김광석 아내 서해순 "딸 사망 알리는 것 겁났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