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복지재단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최근 한국병원이 이 지역 간척지쌀 10㎏ 600포대(1,140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병원은 지난해에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1,000만원을 복지재단에 기탁하는 등 지금껏 24차례에 걸쳐 지역사회 후원을 해오고 있다. 이날 기탁된 쌀은 목포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23개동 520세대와 드림스타트센터, 사랑의밥차, 상동종합사회복지관, 상리복지관 등 4개소에 전달되어 훈훈한 추석명절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병원 고광일 대표원장은 28일부터 열리는 목포시민의날 옥외행사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혁영 목포복지재단 이사장은“지역의 주요 기관들이 소년소녀가정과 독거노인 등을 위해 나서줘야 한다”며 “어려운 이웃들의 행복한 삶, 복지도시 목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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