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용역 보고회… 11월 완료
동북아 거점 관광벨트 구축 비전
울산시가 경주ㆍ포항시와 함께 ‘해오름동맹’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항과 크루즈 등 국내ㆍ외 광역연계 교통체계 구축과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 스마트 관광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26일 오후 3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3개 시의 관광부서 관계자, 자문위원 및 용역기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오름동맹 관광 활성화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동북아 거점 관광벨트 구축’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는 이 연구 용역은 울산발전연구원이 지난 5월 착수해 오는 11월 완료하며 목표연도는 2018~2032년(15년)이다.
추진전략은 신규 국제노선 취항(공항), 해오름 대중교통시스템 개선, 테마형 관광상품 개발, 광역연계 공유기반 구축, 문화관광 거버넌스 구축, 스마트관광 인프라 구축, 해오름 스마트 관광 시범사례 추진 등이다.
이번에 제시된 비전과 목표 및 전략은 강원도 강릉, 동해, 삼척과 코레일이 추진하고 있는 ‘바다열차 관광협의체’와 일본의 오사카, 교토, 고베를 중심으로 한 ‘간사이 관광 네트워크’ 등 국내ㆍ외 선진사례 분석과 지난 8월 보름 동안 울산, 포항, 경주 300명씩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하게 된다.
한편 지난 6월 30일 울산~포항고속도로 개통과 때를 맞춰 포항ㆍ경주시와 ‘해오름동맹’을 체결한 울산시는 문화관광, 경제산업, R&D 및 인재양성, 교통인프라, 광역거버넌스 구축 등 동해남부권 상생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의 관광정책 기조인 글로벌 관광정책에 적합한 마스터플랜으로 대ㆍ내외적인 트렌드를 반영하고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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