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버스 이용료도 면제
추석 연휴인 10월 3~5일 인천 문학터널과 원적산터널, 만월산터널 등 3개 민자 유료터널 통행료가 면제된다.
인천시는 3일 새벽부터 5일 밤까지 3개 민자터널을 통과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 800원이 면제된다고 26일 밝혔다. 면제되는 통행료는 모두 시가 낸다. 3개 민자터널의 하루 평균 통행량이 6만8,526대인 것을 감안하면 시가 부담하는 통행료는 하루 5,200만원, 3일간 모두 1억5,6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추석 다음날부터 3일간 인천시티투어버스 이용료(1일 5,000원)도 면제된다. 시는 10월 5~7일 인천역과 송도에서 출발해 송도~개항장~월미도를 순회하는 시티투어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이용자들은 시내 주요 관광지에 있는 11개 정류장에서 무료로 타면 된다.
한편 추석 당일인 10월 4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장장을 이용하는 차량을 제외하고 인천가족공원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된다. 대신 동암초등학교 정문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또 10월 2~6일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추석 당일 외에도 연휴기간 동안에는 교통상황에 따라 가족공원 차량 진입을 탄력적으로 통제한다.
가족공원 성묘와 차량 진입 통제와 관련해 문의는 인천시설관리공단 인천가족공원사업단(032-510-1920~4)으로 하면 된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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