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첫 아카데미 개설
매장과 동일환경서 실습
“우리의 목표는, 국내 최고의 H&B 유통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입니다.”
서울 중구 갈월동에 위치한 ‘CJ올리브네트웍스 아카데미’는 올리브영 매장의 핵심인재를 배출하는 교육기관이다. 더불어 올리브영의 현장중심 경영원칙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상징적인 곳이기도 하다. 최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질 좋은 상품을 판매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해지면서, 올리브영은 2015년 9월 동종업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을 열었다.
덕분에 올리브영은 업계를 통틀어 상품은 물론 고객 서비스 만족도 측면에서도 가장 앞서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국 어느 매장을 가도 비슷한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배경에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한몫했다.
올해로 2주년을 맞은 CJ올리브네트웍스 아카데미는 건물 2개 층을 각각 교육장과 강의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유통서비스와 IT사업을 아우르는 복합교육시설로, 약 28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연 1만 명 이상 교육할 수 있는 규모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매장과 동일한 결제시스템 설비를 구축한 ‘POS(Point of Sales) 실습교육장’과 실제 매장을 축소해 서비스와 상품진열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도록 만든 ‘MOT(Moment of Truth) 실습장’. 이곳에서 교육생들은 매장에 배치되기 전,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먼저 경험하고 업무를 익힌다.
또한 올리브영을 찾은 고객이 원하는 중요한 서비스 중 하나는 ‘상품 추천’ 이다. 최대 약 1만 5,000여 개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올리브영은 상품 특징이나 전략 신상품 등의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건강미용 상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모바일웹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상품교육을 들을 수 있는 디지털 환경까지 갖췄다.
이영희 올리브영 S-HRD팀장은 “직원과 고객이 모두 즐거운 세일즈를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정량적 지표로 보여지는 1등만이 아닌 유통업계를 통틀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1등 기업을 향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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