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이 장신영에게 눈물의 프러포즈를 했다. 우효광은 추자현에게 2세 계획을 꺼냈으며 이지애와 김정근은 관상을 봤다.
25일 밤 11시10분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신영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강경준, 제주도 여행을 즐기는 추자현-우효광, 관상책을 보는 김정근-이지애의 모습이 공개됐다.
강경준은 장신영과 제주도 숙소에 가서도 프러포즈 생각이 머리에 가득한 바람에 긴장한 기색을 보였다. 고기를 구울 때는 불이 제대로 안 붙었으며 프러포즈 영상이 나오기 전 영화를 볼 때는 비가 왔다. 겨우 분위기를 잡고 대화를 나누려고 할 때는 거센 바람으로 인해 스크린이 넘어졌고 모닥불 연기도 심했다.
드디어 분위기가 잡히면서 강경준과 장신영의 서로를 향한 진심을 털어놨다. 강경준은 "결혼해 줄 거야?"라고 물었고, 장신영은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고백했다. 강경준이 준비한 반지가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서 끝까지 어설펐지만 그래도 성공적인 프러포즈였다. 장신영은 "부모님도 다 허락을 해주셨다"며 편안한 연애를 하고 있다고 했다.
카누 선수 출신 우효광은 한국인 전 국가대표와 카약 대결을 했다. 승부욕을 보이던 우효광은 간발의 차이로 승리했다. 카약을 함께 타던 추자현이 "우리가 서로 다른 방향을 가고 싶어 하면?"이라고 묻자 우효광은 "너를 쉬게 하고 내가 노를 저을 거야"라고 답했다. 식당에 간 우효광은 "이모님 빨리빨리 많이 주세요"라고 말하거나 소주를 시키자 "이슬이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술도 한 잔 하면서 우효광은 "힘드니까 일 안 해도 돼"라며 아기를 언제 가질지 물었다. 우효광은 "오늘 나 전복 많이 먹었어"라며 19금 농담도 유쾌하게 했다. 추자현은 "둘이 너무 바빴다. 마음을 먹어야 할 것 같다. 확신이 서면 일도 쉬면서 옆에 붙어있어야 할 것 같다"고 2세 계획을 말했다. 일상으로 돌아가 추자현이 셀카를 보내자 우효광은 하트로 화답했다. 명절을 앞두고 추자현은 베이징에서 우효광, 가족들과 함께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애와 김정근은 관상을 보러 갔다. 유명한 관상가는 김정근의 삶과 꽤 일치하는 풀이를 했다. 김정근이 "회사를 그만두지 않았어야 했나?"라고 묻자 "네"라고 답해 부부를 놀라게 했다. 관상가는 이지애에게는 "심성이 착한데 욱할 때가 있다"고 말해 두 사람의 공감을 받았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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