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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서현진·양세종, 인사도 못한 채 작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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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서현진·양세종, 인사도 못한 채 작별(종합)

입력
2017.09.2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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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종이 서현진 곁을 떠났다. SBS '사랑의 온도' 캡처
양세종이 서현진 곁을 떠났다. SBS '사랑의 온도' 캡처

서현진과 양세종이 마지막 인사도 못한 채 헤어졌다.

25일 밤 10시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5회, 6회에서는 이현수(서현진 분)와 온정선(양세종 분)이 서로 다른 미래를 향해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온정선은 이현수와 연락하기 위해 휴대폰을 개통했다. 이현수는 온정선의 집에 갔다가 이현수 엄마 유영미(이미숙 분)와 마주쳤다. 영미는 이현수의 나이를 듣더니 안심했다. 온정선은 수셰프와 계속해 충돌했고, 이런 상황에서 박정우(김재욱 분)에게 투자하고 싶다는 말을 다시 들었지만 단번에 거절했다. 이현수 역시 박정우가 제안한 작가 자리를 거절했다.

온정선은 자신에게 집착하는 영미가 엄마로서 걱정하는 말을 믿지 않았다. 이현수는 지홍아(조보아 분)가 온정선이 바람둥이라고 한 말을 가슴에 넣었다. 그럼에도 자전거를 태워주는 온정선 뒤에 타면서 즐거운 기분을 느꼈다. 온정선은 이현수가 말하는 모든 요리를 해줬고, 이현수는 감정을 표현하는 온정선에게 "키스는 그 날의 분위기에 취한 거다"고 했다.

이현수는 작가(황석정 분)이 다시 나오라는 말에 작업실로 갔지만 보조작가 일을 그만두겠다고 했다가 작가로부터 혹평을 들었다. 유영미는 전남편 온해경(안내상 분)을 찾아가 난동을 부렸다. 온해경은 온정선에게 와서 유영미와 함께 다시 외국으로 나가라고 했다. 온정선에게 마음이 있는 지홍아는 거리에서 시비가 붙을 뻔 하자 상황을 수습해주는 온정선에게 설렜다.

온정선이 레스토랑에서 누명을 쓰고 그만둔 동시에 박정우가 그 앞에 나타났고, 온정선은 "몇 년 후가 될지 모르지만 식당을 차리게 된다면 형이랑 하겠다"며 거리감을 좁혔다. 이현수는 동생이 자신도 모르게 집을 내놓자 속상해했다. 궁지에 몰린 이현수는 박정우에게 기획작가 일을 하겠다고 했다.

온정선은 공항에서 이현수에게 전화했지만 박정우와 함께 있던 이현수는 받고 싶음에도 받지 않았다. 그렇게 이현수와 온정선은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한 채 멀어졌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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